2006년 몬테네그로 독립 국민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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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년 몬테네그로 독립 국민투표는 2006년 5월 21일에 실시되어 몬테네그로의 독립 여부를 결정한 투표이다. 몬테네그로와 세르비아는 역사적 배경과 유고슬라비아 해체 과정에서 다른 정체성을 갖게 되었으며, 1997년 대통령 선거 이후 독립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유럽 연합의 중재로 2006년 국민투표가 합의되었고, 투표 결과 찬성 55.50%로 독립이 결정되었다. 이로써 몬테네그로는 독립을 선언하고, 국제 사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2007년 몬테네그로로 국명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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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몬테네그로 독립 국민투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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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
국가 | 몬테네그로 |
국기 게양 연도 | 2006년 |
찬성 | 230,711 |
반대 | 184,954 |
총 투표수 | 419,236 |
유권자수 | 484,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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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참고: 색상의 채도는 투표 강도를 나타냄 |
참고자료 |
2. 역사적 배경
몬테네그로인과 세르비아인은 슬라브계 민족으로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으나, 오스만 제국 지배하의 역사 차이로 구별된다.[7] 세르비아와 비슷한 정체성을 가지고 세르비아와의 통일에 찬성하는 몬테네그로인도 있었고, 세르비아인과는 다른 민족이라고 생각하는 몬테네그로인도 있었다. 1918년 세르비아인·크로아티아인·슬로베니아인 왕국에 몬테네그로가 편입되면서, 세르비아와의 무조건 통일을 지지하는 백파(Bjelaši)와 몬테네그로의 독립성을 지지하는 녹파(Zelenaši)가 대립하였다.
몬테네그로 헌법에 따르면, 국가의 지위를 변경하려면 대통령이 의회에 제안하는 국민투표가 필요했다.[8] 이에 따라 필리프 부야노비치 대통령이 제출한 '국가 법적 지위에 관한 국민투표법'이 2006년 3월 2일 몬테네그로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9] 이 법에는 국민투표 결과 독립이 부결될 경우, 2009년에 다시 국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3년간의 재투표 유예 조항이 포함되었다.[10]
1945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이 성립된 후, 몬테네그로는 구성 공화국으로서 문화적으로 가까운 세르비아와 협조했다.[41] 1974년 유고슬라비아 헌법으로 느슨한 연방제가 도입되었지만, 1980년대 이후 세르비아는 연방제 강화를 요구했고, 이는 유고슬라비아 해체로 이어졌다.[41]
이 무렵 세르비아에서 코소보 문제를 둘러싼 민족주의 운동이 일어났고, 반 관료주의 혁명의 영향으로 몬테네그로 지도부가 친세르비아 성향으로 교체되었다. 유고슬라비아 해체 과정에서 몬테네그로는 세르비아와 함께 연방 유지 입장을 취했고, 1992년 유고슬라비아 연방 공화국 건국 후에는 세르비아와 함께 구성국이 되었다.[41] 같은 해 3월 국민투표에서는 알바니아인과 보스니아인의 보이콧에도 불구하고 95% 이상이 연방 유지를 찬성했다. 보스니아 전쟁으로 인한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와 난민 문제는 양국 관계를 악화시켰지만, 세르비아의 노선 변경과 보스니아 전쟁 종결로 관계가 개선되었다. 이 시기에 몬테네그로는 세르비아와 거리를 두는 정책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집권 하 유고슬라비아 연방 공화국에서 경제 불황이 계속되자, 몬테네그로는 자립 경향을 강화했다. 코소보 전쟁 중 국제 사회와의 대립과 코소보 공습은 이러한 경향을 가속화시켰다.[41] 분쟁 후 여론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독립 찬성파가 반대파를 넘어섰다.
1997년 1997년 몬테네그로 대통령 선거에서 세르비아와의 관계가 주요 쟁점이 되었고, 연방 유지를 주장하는 모밀 브라토비치(몬테네그로 사회주의인민당)와 몬테네그로 자율성을 중시하는 밀로 주카노비치(사회주의자 민주당)가 대립했다. 주카노비치가 결선 투표에서 승리하면서 유고슬라비아로부터의 독립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1998년 밀로셰비치는 브라토비치를 유고슬라비아 연방 총리로 임명했고, 주카노비치는 이에 반발하며 몬테네그로가 연방 제도를 부당하게 여기게 되었다.
주카노비치 대통령 취임 후, 몬테네그로는 유고슬라비아와 더욱 거리를 두었다. 1998년 5월, 유고슬라비아 연방 의회 공화국 원에서 몬테네그로 여당 의원들이 세르비아 정부에 의해 거부되었다. 유고슬라비아 연방 헌법 재판소는 몬테네그로의 의원 선출 방법이 위헌이라고 판결했고, 몬테네그로에서 선출된 의원은 친 밀로셰비치파만 남게 되면서 몬테네그로 정부는 연방 법률을 거부했다.
코소보 분쟁에서 몬테네그로는 NATO의 공습을 비난하는 한편, 밀로셰비치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세르비아 정부의 긴급 명령과 NATO 국가들과의 관계 단절 방침을 거부했다.
1999년 8월, 몬테네그로 정부는 세르비아와의 협상을 요구하며, 대등한 국가 연합 형성과 독립적인 외교 관계 유지 등을 담은 정치 요강을 발표했다. 세르비아와 유고슬라비아는 이를 분리주의적 요강이라며 거부했고, 몬테네그로 의회는 국내 연방 시설 지배 법률을 가결했다. 12월, 포드고리차 공항 지배권을 두고 몬테네그로 경찰과 연방군 간 무력 충돌 위기가 있었으나, 몬테네그로가 물러서면서 충돌은 회피되었다.
이 시기 몬테네그로는 1998년 연방과의 예산 교환 중단, 1999년 유고슬라비아 연방 비자 불필요, 독자적 관세 징수 등의 독자 노선을 걸었다. 2000년에는 유고슬라비아 디나르 대신 독일 마르크를, 2002년에는 유로를 법정 통화로 채택했다.
2000년 밀로셰비치 실각 후, 보이스라브 코슈투니차가 유고슬라비아 대통령에 취임했다.[41] 코슈투니차는 연방 재편을 제안했지만, 주카노비치는 독립을 고집하며 국가 연합 형태를 요구했다.
밀로셰비치 정권에 반발했던 서방 국가들은 몬테네그로에 재정 지원을 했으나, 밀로셰비치 퇴진 이후에는 세르비아 남부 및 마케도니아 알바니아인의 분리주의를 우려하여 몬테네그로 독립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유럽 연합 역시 몬테네그로 독립을 회피하려 했으며, 유고슬라비아 연방,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간 삼자 협상을 중재했다. 2002년 3월,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는 유고슬라비아 연방 해체와 양국 간 국가 연합 결성에 합의했고, 2003년 2월 4일 세르비아 몬테네그로가 성립했다.
이 합의에서는 3년 후 국가 연합 탈퇴 절차 진행 권리가 인정되었는데, 이는 사실상 몬테네그로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 투표를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몬테네그로 탈퇴 시 세르비아가 유고슬라비아 계승국이 되는 것도 규정되어, 세르비아는 코소보 독립을 회피할 수 있게 되었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성립 후 유럽 연합 가입 준비가 진행되었다. 2005년 10월, 유럽 연합은 몬테네그로에 주민 투표 연기를 요구했지만, 필리프 부야노비치 대통령과 주카노비치 총리는 2006년 봄 주민 투표 실시 전망을 보였고, 최종적으로 5월에 실시되었다.
3. 국민투표 실시 과정
국민투표 법안은 국민투표를 실시한 의회가 그 결과를 존중할 것을 의무화했다. 의회는 투표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공식 결과를 발표하고, 60일 이내에 그에 따라 조치해야 했다. 만약 국가 지위에 대한 헌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의회는 해산되고, 90일 이내에 새 의회를 소집해야 했다. 이러한 헌법 개정을 위해서는 새 의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했다.
유럽 평의회의 독립 자문 기관인 베니스 위원회는 주민 투표 조건을 검토했고, 유럽 연합(EU)은 국민투표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투표율 50% 이상, 찬성 55% 이상이라는 기준을 제시했다. 몬테네그로 정부는 EU의 제안을 수용하여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3. 1. 국민투표 관련 논란
독립을 위한 선거권과 필요한 결과 기준치를 두고 상당한 논란이 있었다. 독립을 지지하는 몬테네그로 정부는 처음에는 단순 과반수를 옹호했지만, 야당은 "찬성" 투표가 승리하더라도 국민투표가 무효가 되는 특정 기준치를 요구했다.
유럽 연합의 외교 특사 미로슬라브 라야크는 투표의 55% 특별 과반수가 찬성하고 최소 50%의 투표율을 기록하면 독립을 제안했는데, 이는 친독립 세력의 일부 항의를 촉발했다. 유럽 연합 이사회는 라야크의 제안에 만장일치로 동의했고, 밀로 주카노비치 정부는 결국 반대 입장을 철회했다.[11] 그러나 몬테네그로 총리 밀로 주카노비치는 투표가 50%를 넘으면 인구 조사 통과 여부에 관계없이 독립을 선언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에 그는 독립을 지지하는 투표가 50% 미만일 경우 모든 정치적 직위에서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12]
또 다른 논쟁적인 문제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헌법에 근거한 국민투표법이었다. 이 법은 세르비아에 거주하며 세르비아에서 투표 등록을 한 몬테네그로인은 국민투표에서 투표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규정했는데, 이는 그들에게 연합에서 두 표를 행사할 수 있게 하여 다른 시민들보다 우위에 서게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또한 55%를 위한 양대 진영 간의 합의 기준치는 이전 모든 유고슬라비아 국가(몬테네그로의 이전 국민투표 포함)에서 시행된 전통적인 3분의 2 특별 과반수 요건을 ''무시하는'' 것으로 다소 비판받았다.
유럽 평의회의 독립 자문 기관인 베니스 위원회영어는 주민 투표의 조건을 검토했는데, 그중 몬테네그로 국외 거주 몬테네그로인의 투표권 처리, 주민 투표의 성사 여부에 특별 요건을 설정할지의 여부가 문제시되었다. 전자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거주하는 사람에게만 인정하기로 하였고, 이 때문에 투표권을 가진 국외 몬테네그로인의 귀향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보였다.
후자에 대해 베니스 위원회는, 투표율 50% 초과라는 조건부 단순 다수결로 하는 몬테네그로의 규정이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하면서도, 추가적인 검토를 권고했고, 하비에르 솔라나고위 대표는 특정 다수결로 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최종적으로 주민 투표에서 독립이 결정되는 것에 대한 정당성이 인정되는 조건으로, 투표율 50% 초과, 유효표 중 독립 찬성표 득표율 55% 이상, 이 두 가지가 설정되었다. 이 조건을 정한 국민 투표법은 2006년 3월에 가결되었다.[43]
특정 다수결의 하한선을 두고, 독립파는 유권자의 25 - 40% 정도, 연합 유지파는 최소 50%라고 각각 주장하며 의견이 갈렸지만, 55%라는 숫자는 쌍방 모두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받아들여졌다.
4. 국민투표 결과 (2006년 5월 21일)
2006년 5월 21일에 실시된 몬테네그로 독립 국민투표 최종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항목 | 투표 수 | 비율 (%) |
---|---|---|
총 유권자 수 | 484,718명 | - |
총 투표 수 | 419,236명 | 86.49% |
찬성 | 230,711표 | 55.50% |
반대 | 184,954표 | 44.50% |
무효표 | 3,571표 | 0.85% |
몬테네그로 CDT와 세르비아 CeSID는 신속 개표 결과에 대해 서로 다른 예측을 내놓아 혼란이 있었다. CeSID는 초기에는 찬성 우세를 예측했지만, 이후 찬성 우세 예측을 낮췄다. 반면 CDT는 결과 예측이 어렵다고 발표했다.[24][25]
밀로 주카노비치 몬테네그로 총리는 99.85% 개표 결과 독립 찬성이 55.5%이며, 남은 표로는 결과를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26] 그러나 연합주의 블록 지도자 프레드라그 불라토비치는 찬성표가 54%라고 주장했다.[26]
프란티셰크 립카 선거관리위원장은 예비 결과에서 독립 찬성이 55.4%라고 발표했으나,[27] 약 19,000표가 논란이 되어 최종 결과 발표가 연기되었다. 야당은 재검표를 요구했지만, 위원회와 유럽 옵서버들은 투표가 자유롭고 공정하게 이루어졌다고 보고 거부했다.[29]
최종 결과, 독립 찬성표는 55.5%로 기준선(55%)을 2,000표 정도 근소하게 넘었다. 국제사회는 유럽 안보 협력 기구와 유럽 연합 등의 감시하에 부정 방지책이 시행되어 정당한 투표로 간주했다.
찬성표가 많았던 이유는 몬테네그로가 경제 지표에서 세르비아보다 나은 점,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유럽 연합 가입 협상 중단, 국외 거주 몬테네그로인들의 귀향 투표 등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4. 1. 지역별 투표 결과
시 | 찬성 | 찬성 % | 반대 | 반대 % | 등록 유권자 | 투표 수 | 투표율 (%) |
---|---|---|---|---|---|---|---|
안드리예비차 | 1,084 | 27.6% | 2,824 | 71.89% | 4,369 | 3,928 | 89.91 |
바 | 16,640 | 63.07% | 9,496 | 35.99% | 32,255 | 26,382 | 81.79 |
베라네 | 11,268 | 46.85% | 12,618 | 52.46% | 28,342 | 24,051 | 84.86 |
비옐로폴레 | 19,405 | 55.36% | 15,437 | 44.04% | 40,110 | 35,051 | 87.39 |
부드바 | 5,908 | 52.75% | 5,180 | 46.25% | 12,797 | 11,200 | 87.52 |
체티네 | 11,536 | 85.21% | 1,818 | 13.43% | 15,077 | 13,538 | 89.79 |
다닐로브그라드 | 5,671 | 53.15% | 4,887 | 45.81% | 11,784 | 10,669 | 90.54 |
헤르체그-노비 | 7,741 | 38.28% | 12,284 | 60.75% | 24,487 | 20,220 | 88.50 |
콜라신 | 2,852 | 41.82% | 3,903 | 57.23% | 7,405 | 6,820 | 92.10 |
코토르 | 8,200 | 55.04% | 6,523 | 43.79% | 17,778 | 14,897 | 83.79 |
모이코바츠 | 3,016 | 43.55% | 3,849 | 55.57% | 7,645 | 6,926 | 90.59 |
닉시치 | 26,387 | 52.01% | 23,837 | 46.98% | 56,461 | 50,737 | 89.86 |
플라브 | 7,016 | 78.47% | 1,874 | 20.96% | 12,662 | 8,941 | 70.61 |
플루진 | 716 | 24.2% | 2,230 | 75.36% | 3,329 | 2,959 | 88.88 |
플레블랴 | 9,115 | 36.07% | 16,009 | 63.36% | 27,882 | 25,268 | 90.62 |
포드고리차 | 60,626 | 53.22% | 52,345 | 45.95% | 129,083 | 113,915 | 88.25 |
로자예 | 13,835 | 90.79% | 1,314 | 8.62% | 19,646 | 15,239 | 77.57 |
샤브니크 | 906 | 42.67% | 1,197 | 56.38% | 2,306 | 2,123 | 92.06 |
티바트 | 4,916 | 55.86% | 3,793 | 43.1% | 10,776 | 8,800 | 81.66 |
울친 | 12,256 | 87.64% | 1,592 | 11.38% | 17,117 | 13,985 | 81.70 |
자블략 | 1,188 | 38.37% | 1,884 | 60.85% | 3,407 | 3,096 | 90.87 |
교정 시설 | 379 | 77.82% | 108 | 22.18% | 562 | 495 | 88.08 |
득표 분포를 살펴보면, 세르비아 및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접경 지역에서는 독립 반대가 다수(약 60%에서 최대 70%)를 차지했다.[3] 세르비아계가 다수인 플루진 시에서는 독립 반대표가 75.70%로 가장 높았다.[3] 반면, 몬테네그로의 전통적인 지역(구 몬테네그로 공국)에서는 독립 찬성이 약간 우세(약 50-60%)했으며, 몬테네그로의 전통적인 중심지인 체티네 시에서는 독립 찬성 비율이 86.38%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3]
해안 지역의 경우, 세르비아계가 다수인 헤르체그노비 시에서는 독립 반대가 61.34%로 나타났다.[3] 그러나 남부 중부 지역(티바트, 코토르, 부드바, 바)에서는 독립 찬성이 우세했고, 남부 울친 시는 알바니아계 주민이 다수를 차지하여 독립에 88.50%가 찬성하는 강력한 지지를 보였다.[3] 알바니아 및 코소보와 접경한 지역으로 주로 보스니아인, 민족 무슬림 및 알바니아인이 거주하는 지역(플라브 78.92%, 로자예 91.33%) 역시 독립에 매우 찬성했다.[3]
독립에 찬성표를 던진 시는 바, 비옐로폴레, 부드바, 체티네, 다닐로브그라드, 코토르, 닉시치, 플라브, 포드고리차, 로자예, 티바트, 울친이었다.[3] 반면, 연합 유지를 지지한 시는 안드리예비차, 베라네, 콜라신, 모이코바츠, 플루진, 플레블랴, 헤르체그-노비, 샤브니크, 자블략이었다.[3]
알바니아인과 보스니아인의 높은 독립 지지율은 독립 진영의 승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30] 특히, 알바니아인이 거주하는 울친, 보스니아인이 거주하는 로자예, 그리고 몬테네그로 구 왕실 수도 체티네에서 독립 찬성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30]
5. 독립 진영과 연합 유지 진영
20세기 전반, 몬테네그로는 세르비아와의 통합을 원하는 '백파'와 몬테네그로의 독립을 중시하는 '녹파'로 나뉘어 있었다. 이러한 분열은 1997년 이후 유고슬라비아로부터의 독립 문제에서도 나타났으며, 독립 지지 세력과 세르비아와의 연합 유지 세력으로 분열되었다.
독립 진영은 밀로 주카노비치가 이끄는 사회주의자 민주당(DPS)을 중심으로, 사회민주당(SDP), 몬테네그로 자유 연합, 시민당 등과 알바니아 민주 연합 등의 소수 민족 정당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몬테네그로의 역사적 독립성과 소수 민족의 권리 보장을 주장했다.
연합 유지 진영은 모미르 불라토비치가 이끄는 사회주의 인민당(SNP)을 중심으로, 인민당(NS), 세르비아 인민당(SNS), 세르비아 급진당(SSR), 민주 세르비아당(DSS)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세르비아와의 역사적, 문화적 연결과 경제적 안정을 강조하며 연합 유지를 주장했다.
보슈냐크인과 알바니아인은 독립을 지지하는 경향이 강했고, 세르비아인과 유고슬라비아인은 연합 유지를 지지하는 경향이 강했다. 몬테네그로인은 독립 지지파와 연합 유지파로 양분되어 있었으며, 1991년에서 2003년 사이 몬테네그로인의 수는 감소하고 세르비아인의 수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변화 운동(PzP)은 독립을 지지했지만, 독립 지지 세력을 밀로 주카노비치를 중심으로 한 "불경한 동맹"이라고 비판하며 독립 진영에 합류하지 않았다. 몬테네그로 민주 연합(DS)도 비슷한 입장을 취하며 알바니아인들에게 국민투표 보이콧을 요구했지만, 대부분의 알바니아계는 독립에 찬성표를 던졌다. 신민주 세력(FORCA)도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다.
5. 1. 독립 진영 (Pro-independence)

몬테네그로의 독립을 지지하는 진영은 주로 역사와 소수 민족의 권리에 집중했다. 몬테네그로는 1878년 베를린 회의에서 독립 국가로 인정받았으나, 1918년 의회가 세르비아와의 연합을 선언하면서 독립이 소멸되었다. 독립 진영은 소수 민족에게 새로운 헌법에 언어를 포함하여 독립 몬테네그로에서 완전한 권리를 약속했다.
독립 진영의 지도자는 당시 몬테네그로 총리였던 밀로 주카노비치였다.[41] 그는 1997년 대통령 선거에서 세르비아와의 관계를 주요 쟁점으로 내세워 당선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유고슬라비아로부터의 독립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이 진영의 주요 정당은 다음과 같다:
정당명 | 약칭 | 비고 |
---|---|---|
사회주의자 민주당 | DPS | |
사회민주당 | SDP | |
몬테네그로 시민당 | GP | |
자유당 | LP | |
몬테네그로 인민 협화 | NSCG | |
알바니아 민주연합 | DUA | |
보스니아당 | BS | |
크로아티아 시민 이니셔티브 | HGI |
이 외에도 '독립 유럽 몬테네그로 운동', '니크시치의 시민 포럼', '몬테네그로 무슬림 보스니아인 민주 공동체' 등이 독립을 지지했다.
변화 운동(PzP)은 독립을 지지했지만, 독립 지지 세력이 'DPS 범죄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밀로 주카노비치를 중심으로 한 "불경한 동맹"이라고 비판하며 독립 지지 연합에 합류하지 않았다. 몬테네그로 민주 연합(DS)도 비슷한 입장을 취하며 몬테네그로의 알바니아인들에게 국민투표 보이콧을 요구했지만, 대부분의 알바니아계는 독립에 찬성표를 던졌다.
독립파를 대표하는 정당으로는, 밀로 주카노비치가 이끄는 사회주의자 민주당을 비롯하여, 사회민주당, 몬테네그로 자유 연합, 시민당 등이 있으며, 보스니아인과 알바니아인을 대표하는 소수 민족 정당 (알바니아 민주 연합 등)도 독립파에 가까운 입장을 취했다.
5. 2. 연합 유지 진영 (Pro-union)

연합 유지 진영은 사회인민당(SNP), 인민당(NS), 민주 세르비아당(DSS) 등 주로 세르비아계 정당들로 구성되었다.[14] 이들은 세르비아와의 역사적, 문화적 연결, 경제적 안정 등을 주장하며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연합 유지를 지지했다. 연합주의자들의 선거 구호는 "몬테네그로는 판매용이 아님!", "사랑을 위해 - 사랑은 연결한다, 마음은 '안 돼!'라고 말한다!"였다.
이들은 유럽 연합 국기, 슬라브 삼색기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연합의 공식 국기), 세르비아 정교회 삼색기를 사용했다.
연합주의 진영의 핵심 지도자는 야당 지도자 프레드라그 불라토비치였다.[15]
정당 | 약칭 | 이념 | 비고 |
---|---|---|---|
사회인민당 | SNP | 사회민주주의, 친세르비아주의 | |
인민당 | NS | 보수주의, 친세르비아주의 | |
민주 세르비아당 | DSS | 보수주의, 친세르비아주의 | |
세르비아 인민당 | SNS | 세르비아 민족주의, 친세르비아주의 | |
인민 사회당 | NSS | 사회주의, 친세르비아주의 | |
세르비아 급진당 | SSR | 세르비아 민족주의, 극우, 친세르비아주의 | |
변화 운동 | PzP | 자유주의, 친유럽주의 | |
몬테네그로 민주 연합 | DS | 알바니아인 권익 보호 | |
신민주 세력 | FORCA | 알바니아인 권익 보호 |
연합주의 진영의 선거 운동은 주로 유럽 연합의 주장과 지원에 의존했으며, 세르비아와의 본질적인 현재 및 역사적 연결을 지적했다.[14] 몬테네그로 시민의 73%는 세르비아에 가까운 사촌이 있었고, 78%는 세르비아에 친한 친구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TNS 미디엄 갤럽의 연구 결과를 인용, 몬테네그로 인구의 56.9%는 세르비아와의 연합이 깨지면 의료 시스템이 붕괴될 것이라고 믿었고, 56.8%는 더 이상 세르비아의 학교에 다닐 수 없을 것이라고 믿었으며, 65.3%는 세르비아에서 직장을 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14]
5. 3. 중립 진영
변화 운동(PzP), 몬테네그로 민주 연합(DS), 신민주 세력(FORCA)은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다.변화 운동은 독립을 지지했지만, 독립 지지 세력이 'DPS 범죄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밀로 주카노비치 총리를 중심으로 한 "불경한 동맹"이 몬테네그로의 민주주의를 가로막는다고 주장하며 독립 지지 연합에 합류하지 않았다.
몬테네그로 민주 연합도 비슷한 입장을 취하며 몬테네그로의 알바니아인들에게 국민투표 보이콧을 요구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알바니아계는 독립에 찬성표를 던졌다.
6. 국민투표 이후
몬테네그로 의회는 2006년 6월 3일에 독립을 선언했다.[41] 6월 5일, 세르비아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의 승계국임을 선언하면서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을 구성했던 6개 공화국은 모두 독립국이 되었다.[43]
몬테네그로는 중국, 미국, 알바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그리스, 루마니아, 세르비아 등으로부터 국제적인 승인을 받았다.[44] 2006년 6월 28일에는 국제 연합에 가입했으며,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결의 1691 2007년 10월에는 새 헌법을 제정하여 국명을 몬테네그로 공화국에서 몬테네그로로 변경했다.[41] 몬테네그로는 유럽 연합(EU) 가입을 우선 목표로 삼고 2012년부터 협상을 진행 중이며, 2017년 6월에는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에 가입했다.[45]
7. 국제 사회의 반응
유럽 연합(EU)은 국민투표 결과를 존중하며, 몬테네그로와 세르비아 양측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EU는 몬테네그로의 유럽 통합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31][32]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등 주요 국가들도 몬테네그로의 독립을 인정했다.[33][34][35][36]
구체적으로, 미국은 유럽 안보 협력 기구(OSCE)의 평가를 확인하며 몬테네그로와 세르비아의 협력을 촉구했다.[33] 러시아 외무부는 양측의 대화를 강조했고,[34] 영국은 몬테네그로 국민의 독립 열망을 지적했다.[35] 중국은 몬테네그로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36]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상임이사국들의 만장일치 인정은 몬테네그로에 대한 광범위한 국제적 인식으로 이어질 것임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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